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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진호 생각

콘텐츠 썸네일 일상적인 스퀘어원 데이트 + α [2편] 미러리스 카메라를 보러 일단 캐나다에서 제일 큰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Best Buy)를 가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우리 마음에 드는 카메라가 없었고 가격도 비쌌다. 우리가 생각한 버짓은 택스까지 다해서 CAD $700~800불 정도였는데. 너무 타이트한 버짓이었나 보다. 카메라들이 죄다 좀 쓸만해 보이는 건 CAD $700불에서 시작했다. 베스트바이 말고 다른 매장도 가보았지만 건질 수 있는 건 없었다. 어느 한 매장에서는 거기서 일하시는 할아버지가 우리의 버짓을 듣고는 말하길, 포토그래피는 비싼 취미이며 우리가 원하는 버짓으로는 좋은 카메라를 사기 힘들다고 나름 친절하게 또박또박 이름 불러주시면서 설명해주셨다 ㅋㅋㅋㅋㅋ(처음에 우리 이름은 왜 물어보나 했는데 우리가 어려 보여서 그랬는지 약간 훈계..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일상적인 스퀘어원 데이트 + α [1편] 6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 언제나 그래 왔듯이 뤼니와 나는 스퀘어원 쇼핑센터 (Square One Shopping Centre) 앞에서 만나 데이트를 했다. 스퀘어원은 내가 사는 곳 (미시사가 지역)에 가까이 있기도 하고 버스정류장이 쇼핑몰 앞에 바로 있어서 뤼니가 버스 타고 올 때 만나기 편리하다.** 쇼핑몰 안으로 들어와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제네시스 매장이었다. 평상시에도 있던 매장이지만, 블로그를 시작해서 그런지, 일단 사진 한 장 찍어봤다. 하하하. 원래는 사진을 잘 찍지도 않고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막 찍고 싶기도 하고, 또 혹시 찍었던 사진들이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줄까 상상하면서 싱글벙글하게 된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우리는 "일단은 ..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고마워 매주 토요일은 뤼니와 데이트하는 날이다. 서로 직장인이기도 하고, 사는 곳이 차로 40분 거리다 보니, 남들이 하는 평일에 퇴근 후 잠깐 보고 헤어지는 그런 낭만적인 것을 하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그 이유인즉슨, 5시에 칼퇴를 하더래도 퇴근시간 러시아워 때문에 교통이 엄청 막혀 서로 사는 곳이 말이 40분 거리지, 사실 1시간 반 걸려 6시 반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면 얼마 못 놀다 집에 늦게 도착하게 될 테고, 다음날 피곤하게 출근해야 할 텐데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진이 빠진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토요일에 본다. 일요일은 각자 쉬는 날이다. 이런 제길슨, 너무 계산적인가... 하지만 사실, 거리와 교통문제는 가끔 만난다면야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더 큰 원인은 나한테서 있다. 나는 유독 혼자 있..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언제 어디서나, 애니타임! 나의 하루는 애니타임과 함께한다. 이 글은 애니타임에게 바치겠다. 입안이 심심할 땐, 애니타임! 자일리톨 성분으로 충치 걱정, 노타임! 언제 어디서나, 애니타임! 1. 회사에서 졸림이 몰려올때, 애니타임! 2. 퇴근후 좋은 날씨를 향해, 애니타임! 3. 푸른하늘 보고 날고 싶을 때, 애니타임! 4. 날지 못해 아쉬워서 라이드할때, 애니타임! 5. 라이드 다하고 잔디에 누워서 쉴때, 애니타임! 6. 충분히 쉬고 집에가다 확마사자를 만날 때, 애니타임! 7. 집에 와서 샤워할때, 애니타임! 8. 샤워 다하고 잘준비할때, 애니타임! 광고 아닙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오 캐나다! 오 캐나다! 어느덧 캐나다 온 지가 벌써 15년 이상이 된 거 같구나. 이제 내 나이 반이상을 살았으니, 한국 보다도 더 고향이 되어버린 캐나다. 그래, 이 카테고리에서 올리는 첫 글은 그러면 캐나다를 위해서 캐나다 국가를 일단 불러봐야겠다. 항상 가사도 안 외우고 뜻도 관심 기울이지 않아서 리듬만 알뿐... 오늘 이 글을 쓰는 김에 가사도 자세히 보고 또 한국어 번역도 알아봐야겠다. 영어 가사 가사 뜻 O Canada! Our home and native land! True patriot love in all thy sons command* With glowing hearts we see thee rise, The True North strong and free! From far and wide, O ..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펭귄트랩/얼음깨기 보드게임을 샀다 예전에 페이스북을 보다 어느 한 여성이 할머니와 펭귄트랩 보드게임을 즐겁게 하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영상 속 보드게임을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는데, 서로 순서대로 얼음블록을 하나하나씩 망치로 떨어트려서 나중에 펭귄을 떨어트리는 사람이 지는 그런 게임이었다. 무척 재미있어 보여서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나도 나중에 저 보드게임을 사야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마침 요번 5월중순에 한국으로 놀러 갔을 때, 아트박스에서 오직 한국(아시아권)에서만 있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을 신나게 구경하다가, 뤼니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펭귄트랩 보드게임을 발견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난 한치의 고민도 없이 '이건 득템이야'라고 하고, 바로 하나 구매해버렸다.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5..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뭔가 허전해 한창 블로그 글을 열심히 쓰고 있는데 배가 고파진다. 그럴 땐... 감자칩을 먹자!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그럴 땐... 콜라와 함께 먹자! 행복 지수가 +1 올랐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독고다이 - 데프콘 으아아! 싸따뚜루미 크트루니미 니모르차좌수어!!! (독자들을 배려해, 검열 처리한 욕이다) 살면서 가끔은 욕을 내뱉고 싶을때가있다. 주로 나는 차를 운전할 때 상대편의 비매너 운전에 화나, 욕하고 싶은 상황이 종종 생기는데, 아마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욕을 해야 좀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고, 화가 분출이 되어 그나마 기분이 나아지기 때문에, 우리는 어느 정도 욕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욕에 대해 얘기한 김에, 어디 한번 욕 좀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을까? 당연히 있다. 찾아보면 욕 있는 노래는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곡은 데프콘의 앨범의 수록곡, 다. 이 곡은 수많은 욕으로 아주 맛깔나게 버무려진 갱스터 랩인데, 리듬이 너무나 흥겹고 훅 (hook)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