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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진호 생각

콘텐츠 썸네일 특별한 경험이었던 교도소 투어, Kingston Pen Tours [킹스턴 당일치기 여행 3편] 킹스턴 교도소 투어를 앞두고 시간이 좀 더 남아서, 우리는 킹스턴을 더 구경하고 투어 장소로 가기로 했다. 번화가를 걸으면서 뤼니가 나보고 언제 이발소를 차렸냐고 디노스 바버샵을 가리켰다 (디노... 지노, 자노, 감자, 감자노 등등 뤼니가 나를 부르는 수많은 별명 중에 하나다). 그리고 뜬금포쩌는 포도나무와 강남스타일도 봤다 ㅋㅋㅋ. 어반 아웃피터스 (Urban Outfitters)도 있길래 안에 들어가서 구경했다. 뤼니와 나는 어반 아웃피터스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 매장 안에는 이쁜 귀여운 소품들이 많고 꾀 괜찮은 디자인의 옷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이 좀 많이 나가 거의 사지는 않는다. 우린 가끔 지를 때도 있지만 프로 아이쇼퍼다 ㅎㅎㅎ. 뭐지 이 당당한데 슬픈 느낌 ^0^? 구..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작고 아름다운 석회석 도시, 킹스턴 [킹스턴 당일치기 여행 2편] 유럽은 안 가봤지만 유럽 느낌이 나는 다운타운 킹스턴으로 우리는 떠났다. 킹스턴에 도착해 뤼니의 추억 장소인 고등학교 그리고 아파트를 둘러보고 우리는 다운타운 킹스턴으로 왔다. 번화가 안으로 들어와 나는 내가 몇 년 전에 사용했던 핸슨 메모리얼 가라지 (Hanson Memorial Garage) 주차장에 다시 찾아가 차를 주차했다. 혹시 개인차를 타고 킹스턴으로 여행 갈 독자들이 있다면 이 주차장을 강추한다. 주차비용도 저렴하고 도시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주차하고 걸어서 다운타운 킹스턴 구경하기에 아주 좋기 때문이다. // 아래는 핸슨 메모리얼 주차장 주차비용과 위치다. [정보 출처 : City of Kingston] 주차하고 주차장 건물을 나와 얼마 걷지 않아서 길 건너 하퍼스 (Harper's Bur..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뤼니의 '캐나다' 고향 킹스턴으로 [킹스턴 당일치기 여행 1편] 7월 20일 토요일, 뤼니와 나는 당일치기로 킹스턴에 놀러 갔다. 여름이기도 하고 (항상 그래 왔듯이 ㅎㅎ) 요번 주말에는 뭐하고 놀까 생각하다가 몇 년 전에 뤼니와 킹스턴으로 놀러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게 떠오르고 도시가 작고 이뻤던 기억이 있어서, 나는 요번에 다시 또 킹스턴으로 놀러 갈 당일치기 여행 계획을 세웠다. 또한 킹스턴은 뤼니가 캐나다에 처음 와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었던 뤼니의 '캐나다' 고향이었기 때문에 다시 재방문하면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거 같아서 좋을 거 같았다. 지긋지긋한 다운타운 토론토 도심을 벗어나고 싶었던 뤼니, 뤼니도 흔쾌히 킹스턴 당일치기 여행 가는 것에 '콜'했다. // 킹스턴 당일치기 여행 계획은 대략 아래와 같다. 1. 다운타운을 떠나 휴게소에 들려 아침 먹기..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프리뷰] <한국 괴물 백과> 곽재식 작가의 11년간 채집한 한국 괴물 자료! 일주일간 한국으로 잠시 휴가 갔다 온 형이 드디어 오늘 다시 캐나다로 돌아왔다. 내가 이토록 기다려온 이유는 이 포스트 제목에서 봐서 알 수 있듯이 책 때문이다. 물론 일용할 식량이 바닥나서이기도 하지만. 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책 리뷰가 아닌 프리뷰라는 걸 당부하고 싶다. 그 이유는 글 마지막에 써놓을 테니 참고해주길 바란다. 형이 한국에 갔을 때 한국에서 살 것 있으면 말하라고 해서 나는 "굳이 뭐, 살 거 없어"라고 말하다가 순간 책이 생각나서 얼른 교보문구 사이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이벤트 도서를 2만 원 이상 구매 시 코리아 몬스터 트럼프카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코리아 몬스터 트럼프카드라?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반 트럼프카드였다면..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회사에서 피자를 쏜다! 그 누가 피자를 거부하겠는가, 더군다나 회사에서 쏘는 공짜 피자라면 말이다! 7월 26일 금요일, 회사에서 피자데이를 가졌다. 종종 회사에서 불금에 직원들에게 점심으로 피자를 시켜주는데, 난 이날이 참좋다. 왜냐면 피자는 언제나 옳기 때문이다! 피자 싫어하는 사람 손~? 아참 그리고 도시락을 싸가야 하는 수고함도 덜어주기도 해서 좋다. 물론 내가 도시락을 준비하진 않지만 말이다 (땡스 마이 브라더 유야...). 그리고 요번에 아주 좋았던 게, 피자데이가 6월, 한 달 안에만 두 번이나 더!!! 있었던 거다. 첫 번째, 6월 13일 목요일, 회사 측에서 한 이메일이 왔다. 내용은 그날 저녁에 토론토 랩터스 (Raptors)가 NBA 챔피언이 된다면 다음날 금요일에 피자파뤼를 한다는 것이었다. // 내용 요..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유 & 유 나에겐 3살 차이 나는 형이 있다. 우리는 싸우지 않고 서로 잘 지내는 형제다. 보통 친구들이나 남들의 형제 사이를 들으면, 별로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않는 거 같다. 싸움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싸웠더라면 아주 옛날에 초중딩이었을때 손에 꼽을 정도로 몇 번 안됐을 거다.. 물론 그렇게 큰 싸움도 없었고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지금 우리 관계가 참 좋고, 또한 서로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50대 아저씨가 되고,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꾸준히 연락해가면서 서로 삶을 얘기하는 그런 좋은 관계가 유지되면 좋을 거 같다. 더 추가하자면, 아마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간 후 형이랑 캐나다에서 살아온 게 10년 이상 되어서 그런지, 브로맨스가 더 두터워진 게 아닐까..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생애 처음 맛보는 데판야끼 & 한밤의 오락실 데이트 [뤼니의 27번째 생일 - 2편] 태어나서 처음으로 데판야끼를 맛보았다! 반밀스에서 즐겁게 쇼핑을 하며 놀고 나서 배고파진 뤼니와 나는 인터넷에서 평이 좋은 데판야끼집를 찾고 구글맵에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입력한 다음 저녁을 먹으러 출발했다. 우리가 선택한 데판야끼집 이름은 . 왕자 일식 스테이크 집이라... 뭔가 이름이 길고 왕자 (Prince)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조금 언짢았지만 ㅋㅋㅋ 평이 많고 좋길래 (별 4+/리뷰 800+)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는 데판야끼가 처음인데 뭐 알 리가 있었겠나! // Prince Japanese Steak House 위치. // 그나저나 여기 내가 뤼니와 T랑 볼링 쳤던 곳, 플래닛 보울 (Planet Bowl) 바로 옆이었다. 플래닛 보울에서 볼링 친 이야기 보러 가기. 일상적인 스퀘어원 데이트 +..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수고스러운 홈커트/이발 [뤼니의 27번째 생일 - 1편] 2019년 7월 7일 일요일은 뤼니의 생일이다! 하지만 행운의 럭키 넘버 7으로 축복받은 뤼니의 생일 하루전, 7월 6일 토요일에 만나서 우리는 미리 생일을 축하하며 놀았다. 왜냐, 일요일보다 토요일에 실컷 노는게 좋으니까! 오전 11시, 우리는 만나서 치킨너겟을 그동안 먹고싶다며 노래를 불러왔던 뤼니의 바램으로 점심은 버거킹으로 때우기로 했다 (마침 버거킹에서 치킨너겟이 세일도 해서 완전구우으읃 드!).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놀기 전에 뤼니가 우리 집에서 내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했다. 아이고, 한국에 놀러 갔을 때 준오헤어에서 손본 거를 자를 때가 왔다니,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옆머리가 많이 뜨는 머리라 세상 처음 해본 다운펌도 신세계였었는데 말이다. 이제 다시 내 머리는 캐나다 토론토 뤼니 스타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