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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존버탔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이 승인되었다

즐거운 블로그 생활에 아이싱처럼 '애드센스'라는 자그마한 달콤함이 더해졌다.

 

어디 보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포스트를 올린 날짜가 2019년 6월 5일 수요일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날로부터 2달이 지났다. 그리고 2달이 지난 지금, 나는 구글 애드센스 신청에 승인되고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에 적용했다. 와우! 내 블로그가 승인이 되다니. 너무 기쁘고 신기하다.


 

애드센스 이미지
두근두근

 

애드센스 승인전 때로는 6월 21일 금요일, <지노진호 생각> 블로그에 15개 정도의 포스트가 있었을 때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뭐 안되는 거지, 이게 전부는 아니니까' 나는 생각했다. 신청 후 구글에서부터 온 이메일에서는 신청 결과가 하루에서 3일 정도 걸린다고 했다.

하지만 4일, 5일, 일주일이 걸려도 무소식이었다. 거의 매일 1시간마다 이메일을 체크했지만 어차피 크게 기대는 안 했기 때문에 다행히도 블로그 글을 계속 쓰는 데엔 딱히 지장은 없었다.

애초에 이런저런 생각을 끄적이듯이 쓰고 싶었기 때문에. It's OKAY.

 

애드센스 승인 거절
님 안됨

 

신청한지 2주가 지나 7월 7일 일요일 뤼니의 생일이었던 날, 구글에서 온 한 통의 이메일, 애드센스 승인 거절 이메일이었다. 막상 기대는 크게 안 했다 하더래도 심사에 떨어지니 조금, 아주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이 포스팅을 꾸준히 했다. 그냥 글 쓰는 것이 재미있고, 다른 블로거분들과 댓글을 나누고, 방문 유입에서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러 온 기록들을 보면 마냥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니라! 나중에 다시 신청해보리라!' 나는 다짐했다.

 

애드센스 승인의 여신
많은 블로거들을 기쁘게 해주시는 애드센스 승인의 여신

 

그렇게 시간이 지나 꾸준히 1일 1포스팅은 하지 않더래도 글을 올렸겠다, 나는 다시 애드센스를 신청했고, 신청한지 얼마 (3~4일) 지나지 않아 승인 이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애드센스 신청했을 당시 포스팅 수는 약 25개, 글 수가 많아야 한다는 여럿 다른 블로거분들의 정보와 달리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빨리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니 뭔가 기분이 뚱했지만 내심 좋았다. 구글 애드센스는 승인 여부는 참 미스테리한 거 같다. 비스트가 부릅니다 <미스테리>. 넌 정말 미스테리 미스테리 와이~? 미스테리 미스테리 와이~? 미스테리 미스테리 와이~? 알다가도 모르는 너.

아침에 회사에서 승인 이메일을 확인했을 때 나의 겉으로 보이는 반응은 그냥 살짝 '오!' 였지만 마음은 이미...

 

 

 

 

 

 

 

 

고양이 파티

[움짤 출처 : GIPHY]

파티였고,

 

 

 

 

 

 

 

 

이 소식을 얼른 형이랑 뤼니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나는 안절부절 안달이 나있었다 ㅋㅋㅋㅋ. 내가 블로그를 하는 걸 아는 옆에 동료 직원은 해맑게 웃으면서 소리 안 나게 박수를 쳐주며 애드센스 승인을 축하해주었다. 같은 디자이너로서 회사에서 맨날 하는 것만 하지 않고,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에 자기가 다 기쁘다고 한다. 참 고맙고 좋은 동료다. 히히.

 

달콤한 머핀

 

자, 이제 블로그를 하는 데에 또 다른 재미가 추가되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 부수입을 얻는다는 것. 생각만 해도 달콤하다. 비록, 지금 당장 수입이 크게 나오지 않더래도 문제없다. 지금부터 시작일뿐이니까.

 

 

 

하면 되고 즐기면 잘 된다.

 

 

 


지노진호 생각 블로그 이미지 서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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