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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도와주셨다

콘텐츠 썸네일 [리뷰] 괴물 이야기 영감은 곽재식 작가의 <한국 괴물 백과>로부터! (곽재식 지음, 이강훈 그림)를 읽으며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와 한국에 뭔 놈의 괴물이 이렇게나 많아'였다. 총 282종의 한국 괴물들을 다룬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국 괴물을 담은 백과사전이다. 일반적인 백과사전 같지만 특별한 점은, 이 책에서 다루는 괴물들은 18세기 이전에 한국에서 실제로 옛날에 사람들이 보았거나 혹은 존재한다고 믿었던 괴물들이 기록된 문헌을 작가가 직접 참고하여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이다. 책에 서문을 보면 곽재식 작가는 수많은 미디어에 나오는 누군가의 상상 속에서 나온 괴물들이 아닌 원전이 분명한 괴물 이야기를 찾고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자료들을 모으는 것에 빠지다 보니 어느새 올해로 11년째가 되었다고 한다. 즉, 이 책으로 "어릴 때 동화에서 본 이상한 괴물 이야기나..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프리뷰] <한국 괴물 백과> 곽재식 작가의 11년간 채집한 한국 괴물 자료! 일주일간 한국으로 잠시 휴가 갔다 온 형이 드디어 오늘 다시 캐나다로 돌아왔다. 내가 이토록 기다려온 이유는 이 포스트 제목에서 봐서 알 수 있듯이 책 때문이다. 물론 일용할 식량이 바닥나서이기도 하지만. 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책 리뷰가 아닌 프리뷰라는 걸 당부하고 싶다. 그 이유는 글 마지막에 써놓을 테니 참고해주길 바란다. 형이 한국에 갔을 때 한국에서 살 것 있으면 말하라고 해서 나는 "굳이 뭐, 살 거 없어"라고 말하다가 순간 책이 생각나서 얼른 교보문구 사이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이벤트 도서를 2만 원 이상 구매 시 코리아 몬스터 트럼프카드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코리아 몬스터 트럼프카드라?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반 트럼프카드였다면..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개봉기] 드디어 미러리스 카메라를 샀다 (feat. 올림푸스 PEN E-PL9) 6월 22일 토요일에 뤼니와 함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경하러 이곳저곳 전자제품 매장들을 돌아다녔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찾지 못하였고, 매장 할아버지한테 친절한 훈계를 받고나서 우리는 그날 카메라 구매하는 걸 포기했었다. 다음날 나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해 인터넷에서 좀 리서치를 하게 되었고, 유튜브 리뷰 영상들도 보면서 어떤 카메라가 좋을지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 후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기 위해 뤼니와 내가 필요했던 6가지 필수조건을 따져보았다. 중요 순 필수조건 1. 카메라, 메모리카드, 액세서리 등 총 가격 // 미러리스란 카메라 자체가 가격이 싼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2. 셀피 기능이 가능한 180°플립 디스플레이 // 커플들의 필수 기능이지 않을까? 3. 와이파이/블루..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펭귄트랩/얼음깨기 보드게임을 샀다 예전에 페이스북을 보다 어느 한 여성이 할머니와 펭귄트랩 보드게임을 즐겁게 하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영상 속 보드게임을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했는데, 서로 순서대로 얼음블록을 하나하나씩 망치로 떨어트려서 나중에 펭귄을 떨어트리는 사람이 지는 그런 게임이었다. 무척 재미있어 보여서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나도 나중에 저 보드게임을 사야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마침 요번 5월중순에 한국으로 놀러 갔을 때, 아트박스에서 오직 한국(아시아권)에서만 있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을 신나게 구경하다가, 뤼니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펭귄트랩 보드게임을 발견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난 한치의 고민도 없이 '이건 득템이야'라고 하고, 바로 하나 구매해버렸다.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5..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커플 운동화를 샀다 (feat. 뉴발란스 574S v2) 슬슬 가지고 있던 신발들이 많이 낡기 시작하고, 기분도 프레쉬하게 전환할 겸, 뤼니와 나는 함께 신발 쇼핑을 하러 뉴코아 매장에 놀러 갔다. 편한 커플 운동화를 사자고 결심한 우리는, 한참 스포츠 의류 쪽에서 운동화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다른 쇼핑몰로 가야 하나 고민했었다. 쇼핑몰에서 나가려고 하던 중, 우리는 저 멀리 뉴발란스 매장이 보여, 마지막으로 저기만 보고 가자고 서로에게 말했다. 신발 진열대 앞에서 빛의 속도로 운동화를 스캔하던 중, 우리는 마침내 마음에 쏙 드는 신발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신발은 바로 뉴발란스 574 SPORT v2라는 모델이었다. 마침 남녀공용 디자인이였고, 운동화 색상도 다양하고, 다 이뻐 보였지만, 그중에서 뤼니와 나는 회색, 흰색 베이스에 남색 그리고 .. 더보기
콘텐츠 썸네일 시바 귀엽다 시바. 그래서 샀다, 시바 핸드폰 케이스. 뤼니가 정색하며 말렸지만 책도 샀다, 시바 책. 시로앤마로 (shiroandmaro.com) 에서 더 많은 시바 제품들이 있던데 다 사고 싶어진다. 귀엽다 시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